두드러기 피부질환과 척추[제주온기를 머금은 한의원] 두드러기 및 발진은 흔히 경험할 수 있는 피부질환입니다.두드러기는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혈액의 혈장 성분이 피부나 점막 조직 내에 축적돼 피부가 붉어지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는 증상입니다.가려움증(소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두드러기는 물리적 자극이나 음식, 약제, 식품첨가제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나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피부가 급격히 부어오르고 심하게 가려우며 또 몇 시간 안에 가라앉았다가 다시 여러 번 반복되거나 부위를 이동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러한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은 대부분 알레르기 반응입니다.알레르기 반응이란 일종의 과민 반응으로 림프 기능이 약해질 때 발생합니다.림프에서는 T 림프구 B 림프구와 같은 세포가 역작용을 합니다.이를 통해 세균 바이러스의 염증을 치료합니다.B세포는 항원 항체 반응을 통해, T세포는 식세포 작용을 통해 세균 바이러스 염증 및 이물질을 처리합니다.봄철에 꽃가루가 심해지면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심해지는 것도 꽃가루라는 이물질을 처리하기 위해 림프에서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이런 작용이 과민하게 일어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는데 꽃가루 같은 외부 항원의 영향도 크지만 인체 내부 림프 기능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그래서 만성 두드러기란 외부 항원과 관계없이 내부 림프 기능이 약화되면서 과민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그래서 만성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은 반드시 림프 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최근 내원하신 60대 여성 환자는 2년 넘게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약 2년 전부터 얼굴에 열이 오르는 상열감이 생겼고, 그러면서 목 부분에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최근에는 갑상선암 수술을 하기도 했습니다.체질은 목양체질(태음인). 목양체질은 혈관순환이 약해져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폐기관지와 대장의 림프순환이 약해지기 쉬운 체질로 폐기관지가 약해지면 코나 피부 알레르기 질환이 자주 발생하며 대장의 림프순환이 약해지면 어깨가 결리기 쉽고 대변이 불편해지며 가스가 차 과민성대장증후군 및 역류성 식도염이 자주 일어납니다.만성화되면 고혈압, 비만, 통풍 등의 질환이 자주 발생합니다.이 환자에게는 태음인의 체질에 맞게 혈관순환을 돕고 폐기관지대장 림프기능을 강화하며 부신기능을 강화하고 비장췌장 기능을 강화하여 염증바이러스 세균을 치료하는 대식세포 기능을 강화하는 태음인온기탕을 처방하였습니다.이 환자는 태음의 온기탕을 4주간 복용한 후 열감은 거의 호전됐지만 목 부분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이 남아 있었습니다.점액이 나오기도 했어요.폐 기관지 기능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고 보고 흉추 1, 2, 3번 주변 폐 기관지로 들어가는 신경 부위를 치료하면서 태음인 온기탕을 복용하자 비로소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그렇게 2주 더 치료를 했더니 대부분의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이 호전되었습니다.림프 기능은 특히 폐 기관지, 대장 기능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폐 기관지로 들어가는 신경이 흉추 1, 2, 3번부터 들어가는데 흔히 말하는 거북목처럼 등이 휘어져 있고 스트레이트 넥의 경우 폐 기관지로 들어가는 신경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혈관이나 림프 기능에도 악영향을 주고 면역 기능에도 해롭습니다.그래서 혈관이나 림프 순환을 돕는 태음인 온기탕 치료와 척추 치료를 병행하면 가려움증이 호전된 것입니다.이렇게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피부 질환과 척추 건강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입니다.체질에 맞게 음식을 조절하고 저녁을 일찍 먹고 발효식품을 즐기면 장내 세균을 강화하여 치료 및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