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그 남자, 좋은 간호사 후기_어떤 희열을 느꼈나? (넷플릭스 영화 추천)

그 남자, 좋은 간호사 감독 토비아스 린드 홈 출연 에디 레드메인, 제시카 채스테인 개봉 2022년 10월 19일.

영화:그 남자, 훌륭한 간호사[THE GOOD NURSE]감독:토비아스·린드 홈 출연:에디, 레드 메인 제시카·차 스테인 관람 날:2022년 10월 28일(2022-115)개봉일:2022년 10월 26일 넷플릭스 공개 따뜻한 마음을 가진 미혼모 에이미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데 집중 치료실 간호사로 일하면서 힘든 업무와 야간 근무에 견디고 있다. 육체적 정신적 한계에 이른 그녀 앞에 든든한 지원군이 나타나지만 함께 일하게 된 사려 깊은 공감력이 높은 간호사 찰리. 두 사람은 병동에서 긴 밤을 함께 뛰어넘는 단단한 굳은 우정을 키우는, 에이미는 오랫동안 잊고 있던 자신에 대한 신뢰와 어린 딸들의 앞날에 희망을 품게 된다. 그러나 영문을 모르는 환자들의 잇따른 죽음으로 수사가 시작되자 찰리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자 에이미는 자신의 목숨과 딸들의 안전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넷플릭스 영화”그 남자, 좋은 간호사”의 리뷰, 10월 19일 일부 극장 공개된 이래, 넷플릭스에서 10월 26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그 남자, 좋은 간호사”를 시청했습니다. 내가 에디, 레드 메인이 좋아하는 관객에서 공개 당시 극장 관람을 고민하지만 고민만 해서 놓쳤군요. 넷플릭스의 영화는 곧 스트리밍으로 공개되는데 그때 봐도 좋다고 안심하는 마음이 떠나곤 합니다. 올 겨울에도 이렇게 일부 극장 공개한 넷플릭스 영화가 나오는데, 그 때는 이런 안심감을 조금 버리고 반드시 큰 스크린에서 좋은 영화를 만나야 한다는 것도 같습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남녀 배우 상을 휩쓴 에디, 레드 메인과 제시카·차 스타인이라는 라인 업의 작품에서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너무 좋은 배우들이라 영화”그 남자, 훌륭한 간호사”는 대개 병원을 중심으로 좁은 공간에서 밀도 있는 스릴러를 그리기엔 이 배우들의 연기는 더 멋진 몰입감을 이끌 수 있잖아요.

제목 자체가 좀 불안하죠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는 문구와 1996년 한 병동이 비춰지며 충격을 받은 환자를 돕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하는 찰리(에드 레드메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코드블루’라는 방송과 함께 의사들이 우르르 몰려와 환자 처지에 나서지만 결국 도움을 주지 못한 환자를 바라보며 망연자실해하는 찰리의 모습에 과연 제목 그대로 ‘저 남자 좋은 간호사일까’ 하는 기대 반, 의문 반으로 시작하네요.

그리고 2003년에 영화는 이동합니다. 이번에는 중환자실에서 꽤 호의적이고 상냥한 간호사 에이미(제시카 채스틴)를 비춰요. 일손이 부족한지 야간근무 간호사로 일하는 그녀는 시종일관 밝지만 가끔 어디가 나쁜지 공황상태에 빠지는 모습을 비추곤 하죠. 워낙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호의적이어서 병원 관계자들 눈에는 가끔 두드러지게 보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퇴근길 아침 상사의 호출에 밉지 않은 잔소리가 시작되고, 그리고 반가운 소식 하나. 야간 근무 간호사 인력 충원이 됐다는 얘기도 전해드릴게요.

매 작품마다 메소드 연기를 펼치는 그답게 이번 넷플릭스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에서는 짧은 스포츠 머리에 아주 날씬한 체격의 다소 건강이 걱정되는 모습의 찰리로 등장합니다. 그래도 에이미와 바로 쿤작이 잘 맞는 콤비로 병원에 녹아드는 그의 연기를 보니 스윗하네요.

심장이 안 좋아 이식수술을 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지만 의료보험과 관련된 문제로 직장에는 말도 못하고 4개월만 버티면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끔 찾아오는 공황을 겨우 억제하는 에이미. 이미 치료받는 병원에서는 일도 하지 말라고 권고하지만 워킹맘으로 살아가야 하는 쉽지 않은 현실은 수없이 눈물을 감추면서도 중환자실 간호사로 정말 밝게 근무합니다. 하지만 병의 증상이 점점 악화되는지 근무 중 찾아온 공황에 시달리는 에이미를 찰리가 목격하게 되면서 의연하게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더욱 가까운 동료로 다가갑니다.

하지만 영화는 그런 스윗함을 거쳐 서서히 밀도 있는 드라마, 스릴러로의 변신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분명히 상태가 호전되던 중환자실 환자들의 쇼크 상태가 자주 찾아오면서 사망 사건이 늘어갑니다. 돌보던 환자의 죽음은 항상 피곤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환자 가족을 보면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에이미.

그럼에도 찰리와 에이미는 조금 더 동료로서 각별해지고 출퇴근을 함께하기도 하고 에이미의 가족들과도 얼굴을 뜨고 더욱 가까워집니다. 아이들도 찰리를 많이 따라서 믿는 것 같아요.

하지만 중환자실에서 남달랐던 한 환자의 죽음과 관련한 소송이 시작되면서 병원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기 시작하고 경찰이 의심의 눈초리를 찰리에게 돌리기 시작합니다. 이미 영화 중반까지 찰리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인상을 제대로 쌓고 있기 때문에 관객에게도 에이미에게도 이건 말도 안 되는 찰리 편이 됩니다. 경찰이 에이미에게 찰리의 이미지를 묻자 그녀는 찰리가 좋은 간호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중환자실 환자 1명이 죽음에 이르게 됐고 에이미는 투약받은 약물 목록을 보고 이전 경찰이 보여준 사망사고에 이른 환자에게 발견되지 말았어야 했던 동일한 인슐린이 처방됐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에이미는 찰리에 대해 다시 알아보게 됩니다. 그에 대한 엄청난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넷플릭스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는 실제 미국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래요. 찰리는 병원의 허점을 틈타 18명을 숨지게 했는데, 이는 밝혀진 숫자일 뿐 실제 400여 명에 가까운 사람을 살인에 이르게 했다고 합니다. 후반부가 워낙 갑작스럽고 사건을 찰리가 고백하는 장면이 너무 쉽게 가는 지점이 아쉽긴 하지만 에드 레드메인과 제시카 채스테인의 몰입감 있는 연기로 충분히 중후반부까지 심리 스릴러에 대한 멋진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굉장히 쫄깃하고 멋진 스릴러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이 배우들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충분히 넷플릭스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말 넷플릭스를 보신다면 이 영화는 한 편 어떠세요?동영상/이미지 출처; 네이버동영상/이미지 출처; 네이버https://www.youtube.com/watch?v=3onJKtlFow0&pp=ygVrW-yYge2ZlOumrOu3sF0g6re4IOuCqOyekCwg7KKL7J2AIOqwhO2YuOyCrCDtm4TquLBf7Ja065akIO2drOyXtOydhCDripDqvIjrgpg_ICjrhLftlIzrpq3siqQg7JiB7ZmUIOy2lOyynCk%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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